어거스트 러쉬 영화의 줄거리와 OST 및 감상평

어거스트 러쉬 영화는 감미로운 줄거리와 OST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별한 세 사람의 극적인 만남은 눈물이 날 만큼 아름다워서 많은 감상평들이 존재합니다. 오늘은 여러분들도 그 감동을 느껴보시기를 바라며 영화를 소개하겠습니다.

                                                                           

영화의 줄거리를 통해서 본 엇갈린 운명

이 영화는 어거스트 러쉬 (August Rush)로 감독은 커스틴 쉐리이며 출연 배우는 프레디 하이모어(어거스트 러시 역), 조너슨 리스 마이어스 (루이스 코넬리 역), 케리 러셀(라일라 노바첵 역), 로빈 윌리엄스(위저드 역)입니다. 영화 속 어거스트 러쉬는 '푸르른 8월을 힘차게 달린다.'라는 뜻으로 들판 위의 감미로운 바람 소리마저 감각적으로 느껴질 만큼 아주 섬세함을 가진 아이입니다. 어거스트 러쉬는 고아원에서 에반으로 불렸으며 그는 부모님을 찾고 싶은 마음에 고아원을 도망쳐 나옵니다. 어거스트 러쉬라는 이름을 지어준 것은 그의 음악적 재능을 알아본 길거리 방랑자 위저드에 의해서이며. 그는 길거리 공연으로 돈을 벌어오게 했습니다. 한편 어거스트의 엄마 라일라는 아이가 태어나자마자 죽은 걸로 알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그녀의 아버지가 라일라의 음악 생활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여 아이를 고아원에 보냈다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버지는 그가 죽기 전 라일라에게 아이에 관한 모든 사실을 고백합니다. 이 소리를 들은 라일라의 마음은 복잡해졌고 아이를 다시 찾겠다는 바람으로 고아원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던 중 가출한 소년을 찾는 포스터를 보고 그 아이가 자신의 아이임을 직감합니다. 한편 갈 곳이 없어 방황하던 어거스트 러쉬는 우연히 교회 합창단의 가스펠을 듣게 되고 그곳에서 홉이라는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홉은 어거스트가 작곡한 노트를 목사님에게 보여드립니다. 목사님은 어거스트의 재능을 알아차리고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시켰고. 음대에서도 두각을 보인 그는 작곡에 열중하게 됩니다. 그리고 센트럴 파크에서 자신이 작곡한 노래를 지휘하는 영광을 얻게 됩니다.

OST로 느낄 수 있는 남녀의 감정

첼리스트인 라일라는 보컬밴드인 루이스에게 매료됩니다. 처음 만난 날 두 사람이 바라보는 밤하늘의 서정적인 분위기는 사랑을 일깨워주기에 충분하며 감미로운 OST로도 유명하다. 예를 들어 John Legend의 someday는 라일라가 루이스를 떠나고 그리워할 때 불렀던 곡으로 애절한 발라드의 분위기를 잘 살려주는 음악입니다. 다음은 someday가사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가만히 시간 속에서 생각해 보면 당신이 왜 날 떠났는지 의문이 들지만 그래도 나는 당신이 돌아오기를 기다리겠어요.라고 표현합니다. 이 의미는 루이스가 떠나간 라일라를 원망하기보다는 왜 떠나야 했는지에 대해서 이해하겠다는 뜻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나이를 더 먹고 이겨낼 힘이 있을 때 그때는 돌아와서 다시 시작하는 거야. 오늘 밤 난 너와 함께한 그곳에서 하늘을 바라보며 흘러가는 우리의 삶을 지켜보고 있어. 우리에겐 안녕이란 없고 우리가 함께 바라봤던 그날의 별들과 영원히 함께 할 거야. 다시금 음미해 봐도 좋은 가사입니다. 다음 곡은 조나단 리스 마이어스가 (Jonathan Rhys Meyers)가 직접 부른 This time으로 가사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블라인드 사이로 꿈이 흘러 들어오기를 기다리며 그저 흘러가는 삶을 지켜보며 앉아있어. 이번에는 내가 널 떠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바람이 내 등 뒤를 스쳐 지나갈까? 내가 널 마음속에서 지워도 될까? 루이스는 기다려도 돌아오지 않는 라일라를 원망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끝까지 기다리겠다는 의미로 해석해야겠습니다.

부모님과의 운명적 만남과 감상평

어거스트 러쉬의 부모님으로부터 물려받은 음악적 천재성은 밤하늘의 별처럼 순수하고 아름다웠습니다. 그의 열정이 음악을 계속하게 하였고 결국에는 부모님을 만나는 연결고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루이스의 기다림과 라일라의 포기하지 않는 사랑이 하늘에 닿은 듯합니다. 결말에서 두 사람이 공기를 타고 사방으로 흐르는 선율을 따라 한 장소로 이끌려 모이게 됩니다. 라일라와 루이스는 가만히 어거스트 러쉬의 연주를 바라봅니다. 무대 위의 지휘자가 자신들이 잃어버린 아이라는 것을 느끼고는 세 사람의 기뻐하는 모습이 클로즈 업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어거스트의 밝은 미소는 보는 이로 하여금 너무 사랑스러움을 느꼈습니다. 나는 영화 감상을 마친 후 감성이란 단어를 생각해 봅니다. 감성이란 자극에 대해 느낌이 일어나는 능력 혹은 감각적 자극이나 인상을 받아들이는 마음의 성질이라고 하는데 이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감성에 이끌리어 보게 될 것입니다. 어거스트 러쉬는 시를 읽는 듯한 잔잔함이 느껴지는 영화이기 때문에 조용한 공간에서 혼자 관람한다면 더욱 감동 있는 좋은 영화로 다가올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