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목차
쿨 러닝 영화는 봅슬레이 선수들의 올림픽 도전기입니다. 코믹하고 감동적인 장면은 관객에게 훈훈함을 주었습니다. 이제부터 그들이 찬사를 받게 된 이유를 보겠습니다.
자메이카 봅슬레이의 탄생
이 영화는 1988년 캐나다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입니다. 팀을 배경으로 코믹스러운 장면이 많고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스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선수로는 데리스 배녹 역(레오 로빈슨) 블리초 역(존 캔디) 산카 코피 역(더그 E) 율 브래너 역(말릭 요바)입니다. 자메이카 단거리 선수인 데리스 배녹은 올림픽 대표 선수 선발전에 참가하기위해 경기를 하던 중 동료 선수의 실수에 의해 넘어지는 바람에 실격처리됩니다. 그는 재 경기를 요청했으나 심사 위원들은 4년 후 재도전하거나 자메이카가 경쟁하는 복싱과 사이클링 중 하나에 출전할 수 있다는 답변만을 듣습니다. 데리스는 쿨리지 사무실에서 본 미국 봅슬레이 챔피언 아이브 블리츠를 찾아가 코치를 해달라고 부탁합니다. 데리스와 코치는 선수들을 영입하는 노력을 보였지만 아쉽게도 1988년 캘거리 동계올림픽부터 참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봅슬레이 경기는 열악한 조건으로 자메이카협회에서 주는 참가비제공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들은 스폰서를 찾으려고 고군분투를 합니다. 그것도 성공적이지 못합니다. 결국 선수들은 노래 공연과 거리 키스 부스를 만들어 운영을 하는 등 갖은 시도를 해보아도 쉽지는 않았습니다. 결국 주니어는 자금 조달을 위해 차를 팔기로 했습니다. 무조건 캘러리로 떠난 이들은 단기간의 설상 훈련을 위해 연습용 썰매를 구하게 됩니다. 선수들은 간신히 예선에 통과하게 되고 코치 블리치의 불명예스러운 과거와 다른 나라 선수들의 냉대에도 불구하고 메달 후보에 오릅니다. 그러나 마지막 경기에서 썰매가 작동하지 않아 뒤집어지는 일이 발생했지만 모두 일어나 어깨에 썰매를 매고 결승점으로 나아갑니다. 이를 지켜보던 관중과 선수들은 환호를 지르며 자메이카 봅슬레이팀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냅니다.
영화와 다른 실제 이야기
국제 올림픽위원회는 자메이카를 참가 지연으로 실격 처리했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코치가 아닌 관람차 참석한 모나코 왕자에 의해서 실격처리된 것이 정정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선수들은 26명의 참가자 중 3번의 기록을 보면 24위 25위 26위로 3회 합계 3분 남짓을 기록했습니다. 영화에서는 말하는 우승 후보가 되기 위해서는 마지막 기록이 48초로 세계 신기록을 달성해야 가능한 점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봅슬레이의 기계적 결함입니다. 실제 사고는 2번째 주행에서 운전자의 미숙함과 과도한 회전으로 발생했으며 당시 헬맷의 마찰열로 600미터까지 벽에 긁혀 내려갔다고 합니다. 그런 실제 충격의 모습은 영화에 표현되었으며, 선수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썰매를 매고 나오는 장면으로 전환되었습니다. 방향감각 상실로 설명되는 영화 스토리와는 다소 차이점이 있어 보입니다. 그러나 열대 기후에서 봅슬레이 경기에 출전하다는 것은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어 준 이야기였기에 세계적으로 흥미로운 기사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또 다른 힘겨움은 출연자와 제작진들이 1993년 2월~3월 캐나다의 캘거리와 자메이카를 오가며 촬영했다는 것입니다.
자메이카선수팀의 진화와 도전
자메이카 올림픽 협회는 1936년에 결성이 되었지만, 2차 세계 대전으로 올림픽이 취소되면서 1948년 런던 하계 올림픽에 처음 출전하게 되었습니다. 그 후 자메이카가 동계 올림픽에 참여권을 받은 것은 1988년 캐나다 캘거리가 처음이었습니다. 선수들은 Dudley Stokes, Devon Harris와 Micheal White와 Caswell Allen으로 구성되었으며 마지막에 합류한 엘렌은 부상으로 Chris Stokes로 대체되었습니다. 그들은 1992년 프랑스 알베르빌 동계올림픽 25위, 1994년 노르웨이 릴레함메르 14위, 2000년 모나코 월드 푸시에서 금메달 획득, 2002년 솔트레이그 시티 2인조 참가팀은 푸시 스타트부문에서 올림픽 기록을 세웠으며, 2006년 이탈리아 토리노와 2014년 캐나다 밴쿠버는 출전권 획득하지 못하였고 그 후 2014년 러시아 소치에 출전하게 됩니다. 자메이카는 올림픽 출전 자금의 부족한 부분을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Tilt를 통해서 충당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