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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원더(Wonder)는 가족, 우정, 자기 수용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큰 인상을 남겨준 작품입니다. 오늘은 안면 기형, 장애를 가진 어기가 사람들로부터 받는 시선을 중점적으로 알아보고자 합니다. 그로 인해 어기와 주변인들이 변해가는 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원더 영화 중 안면 기형 장애를 안고있는 어기

    원더 영화의 간단 줄거리

     

    이 영화는 풀먼 가족의 이야기로 R.J 팔라시도의 소설 '아름다운 아이'를 각색한 것이며 국내 네티즌에게 9.43의 평점을 받은 작품입니다. 원더(Wounder)라는 의미는 경이, 경탄, 감탄을 뜻하는 것으로 감동을 가진 스토리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습니다. 경이로운 과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어기와 주변인들은 어떤 사건들을 경험하게 되는지 그들의 시선을 따라가 보겠습니다. 어기는 분장을 통해 변신을 할 수 있는 할로윈을 가장 좋아하는 소년으로 안면 기형 증후군을 가지고 태어났습니다. 어기의 내면은 자신을 받아들이지 않는 세상의 시선으로부터 아픔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항상 헬맷을 착용하고 다닙니다. 친구들이 자신을 따돌릴까 봐 두려워하지만 용기를 내어 새로운 환경에 뛰어들게 됩니다. 헬맷을 쓰고 활동을 하던 어기는 학교 생활이 그럭저럭 재미있어지자 헬맷을 벗기 시작합니다. 잭이라는 친구는 어기의 초반 모습과는 달리 똑똑하고 유쾌한 점이 좋아서 친한 사이로 변합니다. 어기를 좋아해 주는 친구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러나 할러윈 날 어기의 분장을 알아채지 못한 잭은 친구들에게 어기를 험담하게 됩니다. 더구나 친절하게 대해준 것도 교장 선생님의 부탁이라는 사실을 알고 낙담하게 되는데....

     

    진심으로 변화되는 인물들

     

    먼저 부모님은 그를 사랑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엄마는 어기가 장애를 가지고 태어남으로 자신의 꿈을 포기하고 어기를 양육하는데 신경을 씁니다. 아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아가도록 도와줍니다."너의 마음을 안다면 누구든지 너를 좋아하게 될 거야"라고 말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하는 용기를 심어줍니다. 이러한 지지와 격려는 어기의 성장과 발전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합니다. 두 번째로 감독은 세상 사람들에게 어기를 바라보는 시선에서 이해와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했습니다. 받아들임으로써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가져다줄 수 있는지 스스로 깨닫기를 바랬던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중요시되는 친구들의 시선을 보겠습니다. 처음에는 교장 선생님의 부탁으로 어기와 가깝게 지냅니다. 결국 어기는 그 사실을 알게 되고 나아가 친하게 지내던 친구가 자신을 비난하는 말에 상처를 입으며 더욱 의기소침해집니다. 그러나 어디에나 진정한 친구가 한 명쯤은 있기 마련입니다. 외톨이가 된 자신에게 다가와 준 서머 도슨 역시 교장 선생님의 부탁인 줄 알았습니다. 서머는 어기의 재미있고 진정성 있는 모습에 둘은 친한 사이가 됩니다. 시간이 흘러 다른 친구들도 어기의 진심을 알게 되면서 더 이상 어기를 이상한 눈으로 바라보지 않고 인간적이고 따뜻한 태도로 다가서게 됩니다.

    관객의 입장에서 원더 영화 평가

     

    원더의 감독은 5학년 어기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감정과 상황을 통해서 일반인들이 장애인에게 다가설 때 어떤 에티켓이 필요한지 알기를 바라는 것 같았습니다. 이 영화는 순수해서 가족들이 보기에 적합하고 깊은 감동을 가져다주는 영화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너무나 짧은 비평을 하자면 정형화된 소재로 관객을 감동시키려는 스토리는 틀에 맞추어 짜인 듯한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어기가 핼맷을 쓰고 학교에 다니는 것은 과장된 표현이며, 관객들을 오로지 어기에만 집중하게 끔 하는 앵글은 어기 외의 출연자를 조연으로 만들어 그들의 스토리를 펼치기가 어렵게 만들었습니다. 미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적인 편견을 너무 민감하게 표현함으로 전반적인 미국 사회에 대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장애의 부각으로 사회 제도의 모순을 의심하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영화라는 장르로 보아야 할 것이며 그런 점에도 불구하고 원더는 분명 본받을만한 가치 있는 영화입니다. 어기가 처한 현실적인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나간 점과 노아와 이자벨라, 비도비치의 조연들의 탄탄한 연기는 스토리를 자연스럽게 이끌어갈 수 있게 만든 요소입니다. 그리고 스토리를 풍부하게 하는 음악은 감동을 일깨우기에 적합했습니다. 이 영화는 어기의 순수한 마음을 엿 볼 수 있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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