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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내륙에서는 추위가 오락가락 종 잡을 수 없는 날씨네요. 전국 고속도로는 꽃길을 찾아 떠나기는 아직 이른 감이있어 한산해 보였는데요. 오늘은 제일 먼저 봄을 느낄 수 있는 제주 유채꽃길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곳곳에 만개한 유채꽃이 발길을 멈추게 만드는 3월 제주도를 계획하고 계신 분은 참고 바랍니다. 오늘은 표선면에 있는 녹산로 유채꽃 길입니다.
녹산로 유채꽃 길 위치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산 87-15
이곳은 유채꽃과 벚꽃이 겹치는 구간이 장관이에요.
넓은 주차장이 있어 관광철에도 주차가 편리해요.
주변 공원길은 잠시 쉴만한 곳으로 좋은 곳이에요.
제주 공항에서는 45분 정도 걸리지만 성읍 민속 마을을 방문할 계획이시라면 민속마을과 15분 거리에 있으며, 비자림에서는 25분 소요, 성산에서 서귀포로 가는 길에 들러서 지나가시면 좋은 드라이브길이 될 겁니다. 녹산로 유채꽃을 즐기시려면 올해는 3월 중순에 개화를 하니 이 시기에 맞추어 방문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내륙의 녹산로를 본 후 해안 길을 따라 서귀포로 가세요.
표선 해안도로
표선 해안도로는 12km에 달하는 표선-세화 해안도로를 끼고 있으며, 동부쪽 해안 드라이브 코스로 올레길 4 지점이기도 합니다. 특히 제주의 생활 문화와 생태 자원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인기 구간인데요. 이 길을 따라 서귀포 중문으로 넘어가시면 애월 해안도로와는 또 다른 좀 더 토속적인 제주도를 볼 수 있어요. 표선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접하게 되는 표선해수욕장과 당케 포구의 하얀 등대에서 한 컷 해보심도 추천합니다.
유채꽃 길 걷기
그 외 서귀포에서는 2024.3.23~3.24일(2일간) 유채꽃 길 국제 걷기 대회 및 동아시아 Flower Walking 대회도 개최예정이니 꽃 길 따라, 봄 길 따라 다녀오세요.
제주도는 간선 버스가 잘 정비되어 있어 버스를 이용해 보시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거예요. 버스 이용자를 위한 노선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 표선이나 성산 방향 이용 급행 및 버스를 이용하실 분은 제주 공항에서 대천 환승센터로 이동하셔야 합니다.
